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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BCMAx4-1BB 이중항체 공개 글로벌빅파마 이중항체 대비 우수성 보유
2019-12-10ablbio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가 미국혈액암학회(ASH)에서 가장 주목받은 셀진의 BCMAxCD3 이중항체(CC-93269)와 관련하여 CD3와는 또 다른 면역조절타깃인 4-1BB와 결합한 “BCMAx4-1BB 이중항체를 공개하여 화제다.

 

올해 4월 임상에 돌입한 셀진의 BCMAxCD3 이중항체 CC-93269는 현재까지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말기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10mg) 투여하여 전체 반응률(ORR) 88.9% 중에서 완전반응(sCR/CR) 44.4%라는 높은 반응률을 확인하였으며, 완전반응을 보인 모든 환자는 예후가 좋은 MDR-음성 단계에 돌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에이비엘바이오의 BCMAx4-1BB 이중항체의 경우 셀진의 BCMAxCD3 이중항체 대비 CD3가 가지고 있는 독성(CRS, Cytokine Release Syndrome)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CD3는 사람의 면역세포 중 T세포만 활성화 시키는데 반해 4-1BB의 경우 T세포뿐만아니라 NK세포까지도 관여하여 효능적인 면에서 더 뛰어날 것으로 각광받는 플랫폼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플랫폼의 경우 이미 기존의 간독성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성에서도 뛰어난 이중항체임을 증명하였다. 또한, 앰젠(Amgen)이 보유한 바이트(BiTE) 플랫폼 기반 BCMAxCD3와 비교해서도 반감기가 월등히 길어 에이비엘바이오의 BCMAx4-1BB 이중항체의 우수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혈액암학회(ASH)에서 가장 뜨거웠던 BCMA CAR-T의 경우 각 환자마다 맞춤형 치료제로 개발해야하는 한계가 있지만 이중항체의 경우 환자에게 투여시 편의성이 뛰어나며, 가격면에서도 CAR-T 대비 시장성이 뛰어나 주목받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BCMAx4-1BB 이중항체는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지만 임상에 돌입할 경우 최근 발표한 셀진의 CC-93269 이중항체 대비 효능은 물론 안정성에서도 우수한 데이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이비엘바이오의 BCMAx4-1BB 이중항체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의 BCMAx4-1BB 이중항체는 파트너사인 미국의 트리거(TRIGR)사와 국내 디티앤사노메딕스(Dt&SanoMedics)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 중에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년 1월에 열리는 J.P Morgan 컨퍼런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이중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통과능 플랫폼을 결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과 관련하여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다수의 회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 임상에 진입한 로슈(Roche)의 이중항체 기반 알츠하이머 치료제 데이터와 비교한 ABL301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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